일상

합천 가족 나들이 산책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명소 보러가자(2021101

지율수루이아바이 2021. 10. 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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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리네 가족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요즘 갑자기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죠?
대구는 봄,가을은 어디가고 더웠다가 예고도 없이 그냥 겨울이 찾아온듯 하네요.

이러한 날씨에는 다들 급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감기 걸리기 쉬우니깐 따뜻한 차 많이 드시고 기초체온을 잘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말에는 대구 근교에 있는 차로 4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합천 신소양체육공원의 핑크뮬리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작년도 그렇고 재작년도 그렇고 이 시기에 핑크뮬리를 항상 보러 갔었는데요. 갈때 마다 이쁘다라고 생각은 했지만

올해는 더 더 더 규모가 크고 화려한 핑크뮬리를 볼 수 있었어요.
날씨도 춥고 토요일 주말은 집에서 하루종일 방콕했고요. 일요일은 뭐해야하나 ...짱구 굴려봤지만 답이 도저히 없었습니다. 그때!!!! 오리마눌님이 합천에 핑크뮬리 이쁜곳 있다고 하더라.. 가보자 이야기 해서 빠른 결정을 내려 아침일찍 서둘러 준비해서 출발했답니다.  고고싱~

 

간단한 정보로 아래 주소를 참조하시면 되겠구요. 

핑크뮬리를 바로 볼 수 있는 맵으로는 신소양공원야구장 바로 옆 주차장이 편하답니다. ^^

 

 

 

 

 

 

 

논공휴게소 소떡 맛집

 

 

오리네 가족은 모두다 아침형 인간이기 때문에 6시에 기상..

아침 9시에 출발했답니다. 우선은 아이들은 배가 고프면 짜증을 내기 때문에 논공휴게소에 들려 간단하게 불고기정식을 하나 시켜 밥을 먹이려고 했으나..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첫재는 식당 들어가기 전에 스캔한 핫도그를 잊지않고 ㅏ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 어차피 밥도 잘 안먹으니깐 너가 먹고 싶은거 좋아하는거 사줄게 ..튀김류는 참 좋아하네요. 소시지 빼고 떡은 다 먹었네요.

 

 

걷기만 해도 즐거워요

 

 

둘째는 아주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뭐든 자기 주도적으로 하려고 하고 손잡는것도 안 좋아해요.

(혼자 다니면 위험해T^T) 날씨가 쌀쌀해서 인상이 찌푸려질만 했지만 카메라를 보고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네요.

 

 

신소양공원 주차장 입장

 

 

멀지 않는 거리에 위치한 합천 신소양공원 주차장 입구입니다.

주차장에서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안내를 받고 쉽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일찍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습니다.

그래도 주차공강은 아주 넉넉해서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승용차, SUV차) 주차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요 .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주차장 바로 옆 야구장

 

 

야구장 바로 옆에 위치한 주차장 야구하는 사람들의 기합소리에 힘을 얻어 갑니다.

 

 

이런 갈대같은 남자

 

 

핑크뮬리 보러 가는길 바로 앞에 보여진 다리길에서 첫째에게 강요하여 한컷

역시 사진 한번 찍자고 서보라고 하면 협조를 안해주네요.

첫째나 둘째나 어린시절 좋은 추억 만들어주고 싶어 열심히 사진 찍는. 아비의 마음을 알줬..으.면 하네요.

 

 

 

-.- ?

 

 

가는길에.. 모르는 분들을 따라 뒤도 안 돌아 보고 따라가네요..

엄마 아빠는 왜 두고 가는겨..

 

 

갈대는 가을을 남기고 ..

 

바람에 날려 흔들흔들 갈대와 분위기는 아 오늘 오기 참 잘했다. 생각이 들 정도로 기분 좋은 풍경이었습니다.

 

 

 

 

갈대와 같은 배경으로 흐르는 강이 황강이라고 하는데요. 바람에 휘날려 잔잔하게 흐르는 강과의 갈대의 이쁜 그림이 그려지네요.

 

 

 

 

앞에 가고 계시던 아주머니가 저 위에 벽돌 위를 걸어가던데요..

우리 아이들도 저렇게 올라간다고 난리네요. 어디 자세 보십세요.. 

저렇게 넘어갑니다. 마눌님이 어쩔줄 몰라하네요.

 

 

 

 

근데 뭔가 분위기가 있을거 같아서... 저도 올라가서 같이 찍었습니다.

저만 정상적으로 서있네요...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건 몇번을 가도 적응하기 힘드네요. 항상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고..

 

 

 

 

 

 

 

오빠 손좀 잡아줘 ..

 

거 손좀 잡아주지.. 못난것..

넌 나중에 동생한테 욕먹을 겨

 

 

 

코스모스도 살랑살랑

 

 

눈앞에 보이는 핑크뮬리

 

 

핑크뮬리 사이로 사람들의 머리만 빼꼼하게 보이네요.

이제껏 봤던 핑크뮬리 중 역대급의 규모입니다.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사진찍는데 모두들 분주합니다.

셀카봉을 준비했어야했는데 .. 가족끼리 많이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쉬웠습니다.

 

 

사이 좀 좋게 찍어보자..

 

 

너..어.. 두고보자 첫째여 쑤는 저렇게 협조를 잘하는데 참.

좀 더 크면 괜찮아지겠죠? .. 이쁘게 한번 찍어보자구

 

 

 

 

 

바람에 살랑살랑 핑크뮬리

아이폰의 색보정 (선명하게)

 

 

 

 

 

옛날에 DSLR 카메라 유행할 때 보급형으로 하나 구입해서 이쁜 배경 사진찍으러 다닐 때 생각이 나네요. 

그때는 한컷 한컷 영혼을 담아서 사진을 찍었다면 지금은 뭐라도 얻어걸려라 하고 다급하게 셔터를 누르네요.

 

나중에 애들 좀 더 크고 통제가 되면은 사진 찍으러 다닐 수 있겠죠 ??

 

 

가족사진

 

 

저희와 가는길이 겹치는 이모부대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너무 이쁘다 하시며 여러장 사진 찍어주셨는데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으로 한장 올립니다.

둘째가 인사성이 밝아서 인사를 잘하는데요 아주 귀엽다며 아몬드 초콜릿도 주시고 감사했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zZZ

 

마눌님 덕분에 예쁜 핑크뮬리도 보고 콧바람도 쐬고 올 수 있어서 좋은 하루였습니다.

대구 근교에 예쁜 핑크뮬리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당장 신소양체육공원의 핑크뮬리를 찾아가십시오. 

핑크뮬리는 9-11월 개화시기인데요. 

요즘 같이 급격히 추워지는 날씨에 언제 져도 이상하지 않으니깐요. 

예쁜 사진을 찍고 눈으로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거 같습니다.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산책로이기도 하고요.. 딱히 주변에 먹거리는 잘모르겠지만

뭐 우리는 이쁜꽃만 보면 되니깐요.

 

마지막으로 여러분들도 예쁜 핑크뮬리 보시고 힐링하세요.

 

다음 임무까지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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